청주시 정수처리 신공법으로 '녹조 잡고,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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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자체 개발한 공법으로 취수원 녹조 발생에도 정수처리 능력은 높이면서 예산까지 절감하는 공법을 자체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북정수장에서 대청호 원수를 정수해 수돗물로 공급하지만, 대청호의 심각한 녹조현상으로 처리과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pH가 높아지면 원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응집제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정수처리 능력을 저하시킨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번에 자체 개발한 공법은 환류를 이용한 원수 pH 조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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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자체 개발한 공법으로 취수원 녹조 발생에도 정수처리 능력은 높이면서 예산까지 절감하는 공법을 자체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북정수장에서 대청호 원수를 정수해 수돗물로 공급하지만, 대청호의 심각한 녹조현상으로 처리과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녹조는 다량의 냄새물질 등으로 원수의 pH(수소이온농도지수) 농도를 정상범위(6.0∼7.5)에서 벗어난 9.0 이상으로 변질시킨다.
pH가 높아지면 원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응집제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정수처리 능력을 저하시킨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번에 자체 개발한 공법은 환류를 이용한 원수 pH 조절이다. 추가적인 장치 신설 없이 평소엔 쓰지 않는 배수배관과 펌프에서 원수를 환류시켜 처리 가능한 정상범위의 pH를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공법을 적용하면 pH조정용 원수 구입 예산 3억원과 pH조정약품 투입설비 비용 1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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