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베테랑 방송인,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비보에 연예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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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방송인 리린(42)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8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방송 네트워크는 전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리린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리린이 지난 2일 저녁에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에 갔다. 안타깝게도 감기가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했는데, 치명적 유형의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리린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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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중국의 유명 방송인 리린(42)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8일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방송 네트워크는 전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리린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리린이 지난 2일 저녁에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에 갔다. 안타깝게도 감기가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했는데, 치명적 유형의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리린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이다. 그가 진행을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은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 비결로는 유머러스한 진행 스타일과 유쾌한 성격, 겸손함이 꼽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방송계와 팬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별을 잃었다", "충격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리린은 생전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에 바로 방송계로 진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통역사·영화 번역가로 일하다가 가수가 됐다. 이후에는 여행 가이드로 일하다가 라디오 진행에 뛰어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약 100만명이 급성 심장마비를 겪고 있다. 심장마비는 18~20초마다 발생하며, 사망률은 30%가 넘는다. 45세 미만의 사람들 사이에서 심장마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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