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새농민상 본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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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8회 새농민像 본상 수상자로 수동농협 김해민·정옥선 부부, 김해농협 김은환·최양자 부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새농민像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선발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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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8회 새농민像 본상 수상자로 수동농협 김해민·정옥선 부부, 김해농협 김은환·최양자 부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동농협 조합원인 김해민(63)·정옥선(61) 부부(흥일농장)는 30년 차 농업인으로 사과와 함께 딸기를 재배(3만6300㎡)하여 높은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인증(GAP)을 취득했으며, 함양군 수동면 내 딸기작목반을 형성하고 작목반 전체에 우수농산물인증(GAP)을 받도록 선도역할을 했다.
또한, 수동농협 딸기공선출하회를 통해 선별비 및 인건비를 절감하고, 공동선별한 균일화된 고품질의 딸기를 출하해 수익을 창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2000년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이후 지역사회에서 함양군 새농민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딸기재배에 관한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지역사회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새농민像 본상 수상과 함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김해농협 조합원인 김은환(65)·최양자(60) 부부(서부농원)는 45년 동안 화훼재배(1만3641㎡)를 해오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현재 칼랑코에, 국화, 시크라멘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화훼모종을 해외에서 구입하지 않고, 자가육묘장을 설치하여 모종을 키움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화훼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농업진흥청에서 실시하는 PTC교육(양액재배기술교육)을 통해 네덜란드로 화훼교육을 다녀와 양액재배기술을 향상시켜 이를 화훼재배시 활용하고 있다.
분화 재배시 상토에 규산질을 혼합하여 하엽의 성장을 억제하고 꽃이 빨리 시드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꽃이 오랫동안 상품가치를 잃지 않도록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수상자 부부는 기존의 유류난방기 대신 전기온풍기를 도입해 난방비를 절약했고, 유류가격이 폭등하던 시기에도 농업경영비를 절감했다.
특히,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타농가에게 전파하며, 자가육묘장을 보급하여 지역농가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새농민像 본상 수상과 함께 ‘농림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새농민像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선발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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