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서 다시 동료로…손흥민, 웨일스전 후 데이비스‧존슨과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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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상대했던 손흥민(토트넘)과 그의 팀 동료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이상 토트넘), 조 로돈(리즈)이 경기 후 친목을 다졌다.
특히 토트넘에서 이미 절친으로 알려진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각각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펼쳤다.
웨일스축구협회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SNS)에 손흥민, 데이비스, 존슨, 로돈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영상과 함께 "최근에 합류한 웨일스 마피아"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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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각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상대했던 손흥민(토트넘)과 그의 팀 동료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이상 토트넘), 조 로돈(리즈)이 경기 후 친목을 다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러 0-0으로 비겼다.
국가대항전인 만큼 이날 양 팀에는 같은 소속팀에 속한 동료들끼리의 맞대결이 발생했다. 특히 토트넘에서 이미 절친으로 알려진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각각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펼쳤다.
경기장에서 적으로 상대했던 둘은 경기 후 다시 동료가 됐다.
웨일스축구협회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SNS)에 손흥민, 데이비스, 존슨, 로돈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영상과 함께 "최근에 합류한 웨일스 마피아"라고 소개했다.
웨일스 마피아는 2020-21시즌 토트넘 내에서 웨일스 출신들이 주축이 된 친목 집단이다.
당시 가레스 베일(은퇴)을 중심으로 데이비스, 로돈이 멤버였다. 손흥민은 데이비스와 워낙 친하게 지내 '웨일스 마피아'의 명예회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들은 A매치를 끝낸 뒤 경기의 의미를 되살리며 사진을 촬영했다. 현역 생활을 마친 베일은 자리에 없지만 올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존슨과 리즈로 임대를 떠난 로돈이 함께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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