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못 마신다니"…한달새 200만캔 팔린 '그 맥주', 생산 멈춘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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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올해 7월 여름 한정판으로 선보인 '카스 레몬 스퀴즈'가 한 달 만에 200만캔 팔리며 인기를 얻었지만, 상시 제품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여름 가정용 맥주 시장에선 여전히 오비맥주 카스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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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애초 여름철 한정 판매를 염두에 둔 상품이었다는 게 오비맥주 측의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레몬 스퀴즈가 관심을 받았지만, 고정 수요층은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저칼로리), 카스 화이트(밀맥주) 등 상시 판매 제품에 집중돼 있다"며 "재구매율이 높은 인기 제품을 두고 시즌 상품인 카스 레몬 스퀴즈를 상시 제품화하는 것은 실효성이 낮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비맥주는 당분간 새로운 카스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 마케팅 담당 부서에서 상표 선점 차원에서 여러 상표권을 출원했지만, 아직은 구체적인 출시 계획이 없다"며 "만약 신제품이 나온다고 해도 상표권에 등록된 이름이 아닌 다른 제품명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카스 브랜드 확장보다는 2021년 출시한 '한맥'(HANMAC)을 세컨드 브랜드로 키우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최근 가수 수지를 한맥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테라(Terra)'와 '켈리(Kelly)' 투톱 브랜드를 앞세워 맥주 시장 1위 탈환을 노린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 맥주 매출은 연결 기준 3949억원으로 전년동기(3866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다만 올해 여름 가정용 맥주 시장에선 여전히 오비맥주 카스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올해 5~7월 가정용 맥주시장 점유율은 카스 프레시가 4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카스 프레시 판매량은 올해 2~4월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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