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일진 의혹' 김히어라, 임지연ㆍ정성일 응원→동창 옹호글 등장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3. 9. 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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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가 과거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자 및 일진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히어라가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동창생들과 배우 임지연 정성일이 지지하고 나섰다.

같은날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빅상지'에 속했던 건 맞지만 일진 모임은 아니었으며 학폭 가해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학폭 가담 및 일진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김히어라가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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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과거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자 및 일진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히어라가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동창생들과 배우 임지연 정성일이 지지하고 나섰다. 여론은 반전될까.

지난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금품 갈취, 폭언, 폭행 등으로 악명이 높았던 일진 모임에 속해 있었다. 당시 재학생이었던 제보자들은 디스패치에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등 학폭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히어라의 친한 동생이 그를 위해 금품을 갈취했다가 함께 처벌을 받았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디스패치에 해당 모임에 속해있다는 것은 인정했다. 다만 폭언이나 폭행에 동참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담배를 피우거나 금품을 갈취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금품 갈취도 친한 동생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지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같은날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빅상지’에 속했던 건 맞지만 일진 모임은 아니었으며 학폭 가해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제보자들과 김히어라 사이에서 오해가 있었고, 제보자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김히어라도 자신의 SNS에 이와 같은 입장문을 게재하며 “15살이던 당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해왔다.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부족한 나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히어라의 입장문 게시글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지연 정성일이 ‘좋아요’를 누르면서 공개 지지를 보냈다. 또한 김히어라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김히어라는 일진이 아니었다고 글을 게재하며 옹호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김히어라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프리다’ 공연 일정을 변경 없이 소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학폭 가담 및 일진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김히어라가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김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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