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러시아 기반 해킹조직 구성원 11명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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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에 기반을 둔 사이버 범죄(해킹) 조직 구성원 11명을 추가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소재 사이버 범죄 단체 '트릭봇' 구성원 11명을 영국 당국과 함께 제재했다고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트릭봇 구성원들은 러시아 정보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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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에 기반을 둔 사이버 범죄(해킹) 조직 구성원 11명을 추가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러시아 소재 사이버 범죄 단체 '트릭봇' 구성원 11명을 영국 당국과 함께 제재했다고 밝혔다.
트릭봇은 지난 2016년 안보 연구자들이 처음 식별한 조직이다. 2014년 중반부터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수백만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다고 한다.
미국 개인·기업 컴퓨터도 피해를 봤으며, 코로나19가 정점이던 2020년에는 미국 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을 상대로 랜섬웨어 공격을 펼쳤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트릭봇 구성원들은 러시아 정보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재 대상이 된 이들은 트릭봇 운영을 지원하는 경영진 및 관리자, 개발자 등으로 다양하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차관은 "미국은 랜섬웨어와 맞서고 핵심 인프라 혼선에 대응하기 위해 단호하게 노력한다"라며 영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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