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칼럼] 변화의 시대, 우리 일상과 원산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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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29)는 매일 배달앱을 통해 저녁 식사를 해결한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관리 제도를 활용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조사 및 수사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첫째, 농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둘째, 가격과 품질 등으로 보아 부정유통이 의심이 된다면 원산지 부정유통신고 전화 또는 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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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29)는 매일 배달앱을 통해 저녁 식사를 해결한다. 가끔 어떤 음식을 주문할지 고민될 땐 소셜 미디어의 유명인 먹방을 찾아보고, 그들이 즐겨 먹는 ' 마라탕 ', ' 막창 ' 등을 주문하곤 한다.
B씨(42)는 홀로 캠핑 취미가 있다. 캠핑 음식으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밀키트(즉석조리) 제품을 즐겨 구입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1인 가구의 비중은 2015년 520만 가구(27.3% )에서 2021년 750만 가구(34.5%)로 증가했다.
최근 1인 가구 규모의 성장세는 사회·문화적으로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인해 일어나는 변화는 중요한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정책적으로 사회 구조적으로도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MZ세대는 2020년 기준 약 1630만 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약 32.5%에 달한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과 소셜 미디어에 친숙한 특징이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새로운 형태의 문화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형성하며 성장했다.
그들의 영향으로 식품 제조와 유통 등 산업분야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식품에 대한 통신판매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간편하게 데우거나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 및 가공돼 판매되는 가정대체식품(HMR)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소비자가 농식품을 구매할 때 주요 고려사항을 조사한 결과, 맛·신선도 등 품질(39.6% ), 원산지(18.5% ), 안전성(16.1% ), 국가인증품(10.0%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유통·판매자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밥, 반찬, 국이나 탕, 찜과 같은 주된 음식을 다양하게 구성할 뿐만 아니라 이를 고급화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시중에 유통하고 있다.
농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을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 공급하기 위해선 생산·유통·판매자는 원산지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는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농관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 및 공정한 거래 유도,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관리 제도를 활용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조사 및 수사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몰, 배달앱 등 시간·공간적 제약을 넘어 유통되는 농식품 시장추세에 발맞춰 카드뉴스와 유튜브 쇼츠 등 접근이 용이한 방식으로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
간편한 식사 또는 여가 활동을 위해 유통되는 밀키트, 캠핑용 스테이크 등 이슈가 되고 있는 농식품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시장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첫째, 농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둘째, 가격과 품질 등으로 보아 부정유통이 의심이 된다면 원산지 부정유통신고 전화 또는 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하면 된다.
농관원은 변화의 시대에서 누구든지 안심하고 농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우리 일상에 신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언제나 국민 곁에 함께 할 것이다. 이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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