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째 못이기는데 색깔도 모르겠는 클린스만[한국-웨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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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경기로 늘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첫 승리는 5경기째 감감무소식이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5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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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결국 5경기로 늘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첫 승리는 5경기째 감감무소식이 됐다.
결과를 얻지 못해도 경기력이 좋거나 하고자 하는 축구 색깔을 알 수 있다면 덜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축구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오히려 경기를 하면 할수록 아리송한데 결과마저 나오지 않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5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내내 결정적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한 한국은 후반 19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웨일스의 크로스를 이선 암파두가 헤딩슛을 했고 이 공이 한국 골대를 맞고 나오고 앞에 있던 아론 램지 팔에 맞고 옆으로 빗나가 한국은 겨우 실점을 면하기도 했다.
또 못 이겼다. 3월 A매치를 통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은 콜롬비아와의 데뷔전에서 2-2 무승부, 우루과이전 1-2 패배, 6월 A매치 페루전 0-1 패, 엘살바도르전 1-1 무승부, 그리고 이번 웨일스전 0-0 무승부까지 무패패무무로 5경기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당연히 역대 외국인 감독 중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데뷔승을 챙기지 못한 감독은 없다. 불명예 기록을 계속 이어가게 된 클린스만.
지금까지 계속 평가전이다. 그렇기에 결과가 좋지 않다할지라도 경기 내용은 좋거나 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축구를 꾸준히 관철시키며 색깔을 내는 단계에 있다면 혹평을 가하는게 가혹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클린스만의 축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난해하고 뭘 하려는지 모르겠다. 3월 A매치만 해도 속도감 있는 빠른 공격 축구를 구사하려는 의도가 보였지만 서서히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색깔이 빠지고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뽑은 선수들로 꾸려진 대표팀에서 축구 색깔이 오히려 흐릿해지고 불투명해졌다.
급기야 이번 웨일스전에서는 상대에 압도당했고 전혀 위협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어가지 못했다. 물론 웨일스가 쉽지 않은 상대며 상대 원정이었긴 하지만 최소한 무슨 축구를 추구하는지 정도는 있어야했다. 그러나 의도조차 모르겠는 축구만 하다 운좋게 비긴게 전부인 축구로 웨일스전이 마무리됐다.
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이 남았다. 사우디는 4개월 후 있을 아시안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그리고 11월부터는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시간은 많지 않은데 클린스만 감독은 어떤 축구를 하려는지도 불명확하고 결과도 나오지 않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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