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북동부서 지하디스트 반군 공격으로 64명 사망

김민수 기자 2023. 9. 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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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북동부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반군의 공격으로 6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말리 정부는 성명을 통해 반군이 민간인을 태운 선박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말리 정부는 이번 반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49명, 군인 15명이 사망했다며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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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49명·군인 15명 사망…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 선포
사헬 지역, 지하디스트 반군 공격으로 몸살…'쿠데타 벨트' 악명
프랑스군 장병이 지난 2019년 말리와 니제르의 국경 지역 소움에서 지하디스트 반군을 소탕하는 '부르키나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2019.11.10.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말리 북동부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반군의 공격으로 6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말리 정부는 성명을 통해 반군이 민간인을 태운 선박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반군은 이외에도 말리 군사 기지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리 정부는 이번 반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49명, 군인 15명이 사망했다며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지하디스트 반군은 2012년 말리 북부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인근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까지 공격하면서 10년 넘게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사헬 지역은 1960년대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왔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쿠데타 벨트'로 악명을 떨쳤다. 2020년 말리, 2021년 기니, 2022년 부르키나파소 그리고 최근 마지막 보루였던 니제르까지 쿠데타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대륙 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긴 벨트 형태의 이 지역은 이슬람, 아랍, 기독교, 유목 문화 등 여러 문화가 섞여 빈곤과 치안, 종교적 문제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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