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훈풍 분다더니…월마트, 신입 임금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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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가운데 고용 규모가 가장 큰 곳 가운데 하나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신입 직원들의 임금을 내렸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7일 월마트가 새로 고용하는 시간제 노동자의 임금을 하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월 중순 이전까지만 해도 월마트의 온라인 쇼핑 부서 등 특정 분야의 신입 노동자는 기존에 고용된 노동자보다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임금체계에 따르면 새로 고용되는 노동자들은 가장 낮은 임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월마트의 자체 최저임금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시간당 14달러입니다.
월마트는 임금체계 개편으로 노동자들의 이동 배치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란 입장입니다.
과거에는 임금이 낮은 부서의 노동자를 임금이 높은 부서에 발령할 경우 임금을 올려줘야 했지만, 앞으로는 추가 비용 없이 노동자의 이동 배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만 16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의 이 같은 조치를 두고 고용시장에서 노동자 우위 현상이 막을 내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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