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넘고, 이대호 잇는다…역사 쓸 준비 마친 NC 2377안타 캡틴 외야수 “기록은 부상 없이 최선 다하면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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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라는 건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5)은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 후 손아섭은 "경기 종료 후 8시즌 연속 150안타와 11시즌 연속 200루타가 각각 2개씩 남았다고 들었다. 기록이라는건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의식하지 않고 팀의 승리에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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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라는 건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5)은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KBO리그 최초 8년 연속 150안타와 역대 두 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다.
먼저 지금까지 8년 연속 150안타는 없었다. 만약 손아섭이 작성하면 前 LG 트윈스 박용택(7시즌 연속 150안타, 2012~2018)을 뛰어넘어 8시즌 연속 150안타라는 대기록을 이뤄낸 최초 선수가 된다.
그러다 2016시즌 186안타를 때렸고, 2016시즌을 기점으로 지난 해까지 기복 없이 150안타를 때려왔다. 만약 2015시즌 150안타 이상을 때렸다면 11년 연속 150안타라는 어마무시한 기록을 보였을지도 모른다.
두 번쨰, 역대 두 번째 11시즌 연속 200루타. 달성하면 前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2005~2011ㅡ 2017~2020)와 함께 최다 연속 시즌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리빙 레전드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 손아섭은 1번타자 겸 우익수 선발로 나서 2회 중전안타, 4회 2루타를 때렸다. 이날 3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손아섭은 “경기 종료 후 8시즌 연속 150안타와 11시즌 연속 200루타가 각각 2개씩 남았다고 들었다. 기록이라는건 부상 없이 경기장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의식하지 않고 팀의 승리에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 스윕과 함께 3위로 점프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며, 9월 들어서는 5승 1패다. 손아섭은 타율 0.339 148안타 5홈런 63타점 76득점으로 팀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손아섭은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매 경기 정말 중요한데,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기쁨은 지금 이 순간만 느끼고, 다가오는 4연전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NC는 창원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 포함 주말 4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손아섭의 친정 팀. 과연 친정 팀 앞에서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
강인권 NC 감독은 “이번주에는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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