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앞두고 주북 러 대사관 인력 20명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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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움직임 속에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외교 인력이 늘어났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8일 보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직원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한 지 1년6개월여 만인 지난 2021년 "북한 지도부의 엄격한 자가 격리 조치 때문에 국경 출입이 막혀 2년 가까이 인력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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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거래 위한 김정은 러 방문 준비하는 듯"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움직임 속에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외교 인력이 늘어났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8일 보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직원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페이스북에 “우리는 9월 7일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북한에 들어온 외교관과 기술 직원 20명을 마중했다”며 이번 인력 충원이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전현직 직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실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한 지 1년6개월여 만인 지난 2021년 “북한 지도부의 엄격한 자가 격리 조치 때문에 국경 출입이 막혀 2년 가까이 인력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은 “임박한 푸틴과 김정은 간 정상회담과 무기 거래와 관련해” 러시아대사관이 김정은 방러 준비에 관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북한 국방성 초청으로 러시아군 아카데미 협주단이 특별비행기 2대를 타고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며 이들이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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