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실패는 없다” 송강호·하정우·강동원, 추석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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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하정우, 강동원이 올 추석 연휴 극장가를 무대로 치열한 '흥행 전쟁'을 벌인다.
전작의 부진으로 그 어느 때보다 흥행에 목마른 이들이 각각 주연한 영화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27일 동시에 스크린에 내건다.
그가 이번에 들고 나온 영화는 코믹 액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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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거미집’ 앞세워 지난해 흥행부진 만회 기대
하정우 ‘비공식작전’ 초라한 성적…‘보스톤’으로 푼다
강동원 코믹액션 ‘설경의 비밀’로 화려한 컴백 노려
지난해 잇달아 내놓은 ‘브로커’와 ‘비상선언’으로 흥행 실패를 맛본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을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앞서 그가 김 감독이 연출한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반칙왕’, ‘조용한 가족’ 등 4편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번에도 남다른 호흡으로 빚어낸 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5월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주목한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악조건 속에서도 걸작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감독(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블랙코미디라는 장르가 한국 관객들에게는 비인기 장르로 꼽히지만 동시 개봉하는 세 편 중 제작비(96억 원)가 낮아 손익분기점(200만 관객) 돌파에는 가장 유리하다.
하정우의 각오도 비장하다.‘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만든 강제규 감독과 의기투합해 ‘1947 보스톤’을 내놓는다. 앞서 그는 성수기 여름 극장가에 선보인 ‘비공식작전’으로 누적관객 105만 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194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임시완) 선수와 그의 감독 손기정(손기정) 선수의 이야기이다. 세 편 중 가장 많은 제작비(210억 원)를 들여 손익분기점(450만 관객)도 가장 높지만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 휴먼드라마라는 장르가 호재가 될 전망이다.
강동원의 ‘코미디 불패’ 공식이 또 한 번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가 이번에 들고 나온 영화는 코믹 액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다. 가짜 퇴마사 천박사 역을 맡아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담는다. 봉준호, 박찬욱, 류승완 등 국내 대표 감독들의 연출부 출신으로 내공을 다진 김성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18년 ‘골든슬럼버’부터 지난해 ‘브로커’까지 주연작의 흥행 부진으로 인해 흥행 부담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데뷔 후 성공한 ‘그녀를 믿지 마세요’, ‘전우치’, ‘검사외전’등이 모두 흥행한 만큼 이번에도 코미디로 승부해 ‘인생캐릭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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