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외국인 비중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지난달 1.2조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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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약 1조2000억원 순매도하며 1개월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16조6000억원(89.3%), 특수채 25조3000억원(10.4%)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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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약 1조2000억원 순매도하며 1개월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주식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7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23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2560억원을 순매도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2조7000억원 줄었다. 이는 시가총액의 26.1% 수준이다. 이는 2009년 4월(26.0%)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영국(-1조3000억원)과 스위스(-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78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유럽이 210조9000억원, 아시아 91조3000억원, 중동 20조8000억원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3830억원을 순회수했다. 한 달간 상장채권 8조9750억원을 순매수했고, 9조3580억원은 만기상환받았다.
종류별로는 국채는 2조5000억원 순투자하고, 통안채는 3조6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1조원 감소한 242조6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차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16조6000억원(89.3%), 특수채 25조3000억원(10.4%)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이 4조7000억원, 5년 이상 채권 3조3000억원 규모를 순투자했고 1년 미만은 8조40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102조2000억원(42.2%), 5년 이상은 96조원(39.6%), 1년 미만은 44조3000억원(18.3%)을 보유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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