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상'…中은 지금 아이폰 금지·화웨이 새폰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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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12일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지고 최근 출시된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지난해 중국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따른 생산 차질에 이어 판매 측면에서도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다.
현지시간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런 '아이폰 금지령'은 정부 기관을 넘어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 기관으로 더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직장 내에서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수도 있고 다른 기관은 직원의 아이폰 사용을 완전히 금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최근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 첨단 반도체 장비를 갖춰야 하는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가 내장돼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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