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캄보디아·싱가포르·라오스 정상회담…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곽은산 2023. 9. 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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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사흘째인 7일(현지시간)에도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라오스와 양자회담을 갖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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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사흘째인 7일(현지시간)에도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라오스와 양자회담을 갖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고, 훈 마넷 총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과 지난 4월 체결된 세관 상호지원 양해각서(MOU)를 적극 활용해 교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갖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내 우리의 최대 투자 대상국이자 제1의 인프라 협력 파트너인 싱가포르와 디지털, 녹색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뜻을 표했다.

특히 인프라, 금융, 전기차 분야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리 총리의 지원을 요청했다. 리 총리도 상호투자와 진출 확대를 통해 호혜적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자며 호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윤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한·필리핀 FTA(자유무역협정) 서명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외교 일정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의견을 교환하는 부산엑스포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한·라오스 양자회담에서도 손싸이 시판돈 총리 측에 부산엑스포 소개 책자를 건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자카르타=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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