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 정부기관·공기업까지 확대

윤솔 2023. 9. 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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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의 공무원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공기업 직원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외산 휴대전화에 대한 금지령을 국유 기업 및 정부의 통제를 받는 기타 조직으로 광범위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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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3.58%↓… 하락폭 최대

중국 당국이 아이폰 등 외국산 휴대전화의 공무원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공기업 직원 등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외산 휴대전화에 대한 금지령을 국유 기업 및 정부의 통제를 받는 기타 조직으로 광범위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얼마나 많은 기업에 제한이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며, 아직 공식적으로 금지 명령을 내린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최근 중국 정부는 안보를 이유로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왔다. 2021년에는 군인 및 주요 국유 기업 직원에 미국 전기차 테슬라 차량 사용을 제한했고, 지난해에는 정부 기관과 국유 기업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국산품으로 교체하라고 명령했다.

WSJ의 보도 이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며 전장보다 3.58% 떨어진 182.91달러에 마감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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