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아스널 최악의 먹튀, 드디어 떠난다…튀르키예 이적 유력

이성민 2023. 9. 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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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역대 최악의 먹튀 니콜라 페페가 튀르키예 이적에 근접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페페가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는 금요일 아침에 예정돼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단기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유로(한화 약 1143억 원)에 페페를 품었다.

로마노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페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가 튀르키예행을 거절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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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 역대 최악의 먹튀 니콜라 페페가 튀르키예 이적에 근접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페페가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한다. 메디컬 테스트는 금요일 아침에 예정돼 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단기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Here We Go’를 외치며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

페페는 한때 프랑스 리그앙에서 주목받았던 공격수였다. 그는 2018/19시즌 릴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41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에서 22골을 넣으며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리그앙 득점 2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아스널 등이 페페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종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8000만 유로(한화 약 1143억 원)에 페페를 품었다. 이 선택의 결과는 참담했다. 페페는 2019/20시즌 아스널에서 42경기 8골 10도움으로 부진했다. 2020/21시즌에는 47경기 16골 5도움으로 조금 나아지는 듯 했으나 2021/22시즌 다시 23경기 3골 6도움으로 날개가 꺾였다.

지난 시즌 페페는 프랑스 OGC 니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1월 중순까지 22경기 8골을 넣었지만 1월 말에 무릎 부상을 당한 후 기량이 꺾였다. 2022/23시즌 28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니스 완전 이적에 실패한 그는 아스널로 돌아왔다. 아스널에 복귀했지만 주전 공격진은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이 차지했다.

미켈 아르테타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된 페페는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거론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페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가 튀르키예행을 거절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사우디까지 페페에 접근했지만 유럽 이적 시장 마감 시한까지 그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뿐만 아니라 트라브존스포트까지 아스널과 접촉했다. 튀르키예의 이적 시장은 이번 달 15일까지였다. 7일까지 이적 시장이 열려 있었던 사우디도 페페에게 다가갔지만 그는 트라브존스포르를 택했다. 페페의 튀르키예행이 임박하면서 그와 아스널의 만남은 비극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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