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1.2조 투입 포항 첫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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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2027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 지역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 외에도 이곳 데이터센터 통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해저 케이블과 지상 통신망을 연결하는 기지국인 육양국을 건설하는 DCT텔레콤과 육양국 투자사 KB자산운용, 행정지원을 위한 산업부와 산하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도청, 포항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8곳이 MOU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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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한전·산단공·경북도·포항시는 행정지원 나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027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 지역 첫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수도권에 집중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환영하며 행정지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 외에도 이곳 데이터센터 통신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해저 케이블과 지상 통신망을 연결하는 기지국인 육양국을 건설하는 DCT텔레콤과 육양국 투자사 KB자산운용, 행정지원을 위한 산업부와 산하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도청, 포항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8곳이 MOU에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는 2027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이곳에 3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4개동(총 120㎿)을 구축한다. DCT텔레콤은 이와 별도로 KB자산운용의 투자 아래 3000억원을 들여 이곳에 필요한 육양국을 짓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를 위한 시설보조금을 일부 지원한다. 산업부와 산단공, 한전 역시 이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펼친다.
온라인상 정보를 모아두는 거점인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핵심 설비로 최근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구축 수요가 수도권 중심으로 몰려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소비량이 많은데 한전이 전력 수요가 포화 상태인 수도권에 송·배전망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데이터센터 수요의 지역 분산을 유도하는 중이다. 산업부는 SK에코플랜트 등의 이번 포항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도 한전 등과 전담반을 꾸려 이 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진행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포항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 투자를 환영한다”며 “정부는 데이터센터 지역분산을 위해 맞춤형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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