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후쿠시마·새만금·홍범도 놓고 공방

김경민 기자 김정률 기자 2023. 9. 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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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8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을 두고 전방위적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먼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이 외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윤석열 정부의 역사 인식, 교권 보호 대책, 저출산 대책, '묻지마 범죄' 대책 등을 놓고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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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교권 보호 대책·저출산 대책·묻지마 범죄 대책 질의도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김정률 기자 = 여야가 8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을 두고 전방위적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먼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또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도 겨냥할 방침이다.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적정성 여부를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윤석열 정부의 역사 인식, 교권 보호 대책, 저출산 대책, '묻지마 범죄' 대책 등을 놓고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한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대선 정치공작 사건'을 고리로 대야 공세의 수위를 올릴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가짜뉴스를 이용한 선거 공작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으로 이번 사건과 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 촉구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념 문제로 논란이 되는 홍 장군 문제를 직접 거론하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보훈 성과 등을 언급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잼버리 부지를 매립한 것을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저용 부지를 농업용지로 변경한 후 매립한 것을 두고 농지금을 사용하기 위해 편법을 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을 경우 찬성했다는 기존의 입장과 함께 민주당의 가짜뉴스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엔 민주당에서 안민석·안호영·임오경·김원이·김철민·민형배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배현진·엄태영·이용·허은아 의원이, 비교섭단체로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나선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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