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메달 따고도 끝까지 인사 NO” 이대호 폭로에 당황(홈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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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박태환이 전 야구선수 이대호의 폭로에 당황했다.
9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18회에서는 덕팀에서 이대호와 박태환이 부산으로 발품을 팔러 갔다.
"아는 척하고 싶었는데 헤드폰 끼고 고개 숙이고 계속 다니더라. 선배들 눈도 안 마주치고. 기억나지 않냐"라는 이대호의 폭로에 박태환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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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전 야구선수 이대호의 폭로에 당황했다.
9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18회에서는 덕팀에서 이대호와 박태환이 부산으로 발품을 팔러 갔다.
이날 이대호는 박태환을 만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선수촌에서 박태환을 만난 일화를 떠올렸다. "아는 척하고 싶었는데 헤드폰 끼고 고개 숙이고 계속 다니더라. 선배들 눈도 안 마주치고. 기억나지 않냐"라는 이대호의 폭로에 박태환은 당황했다.
박태환은 "그 당시 금메달 후보인 것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저에게 집중하려고 그랬다"고 해명했지만 이대호는 "금메달 따고도 그랬다니까"라고 바로 반박했다.
이어 "장미란 씨는 금메달 따고 와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박태환은) 끝까지 그러더라"고 박태환과 장미란을 비교했고, 박태환은 "그렇게 얘기하면 제가 뭐가 되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이런 이대호의 놀림이 "부산 특유의 개그"라고 대변했지만 이대호의 뒤끝은 계속됐다.
그는 이후로도 "올림픽 선수촌에서 박태환 하면 모르는 사람 없었다. 이거 친구라면서"라며 또 헤드폰을 쓴 시늉을 했다. 이에 김숙조차 "너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박태환을 재촉했는데.
박태환은 "저 그때 몸살 나서 6일 동안 계속 앓아누워 있었다"고 재차 해명했으나 이대호는 "음악 많이 들어서 그래. 귀가 아파서"라고 놀려 폭소를 안겼다.
박태환은 "(열이) 40도로 올라갔다. 베이징 경기 수영이 다 끝나고 숙소에서 아파서 밖에 못 나왔다. 그때 얘기를 저렇게 풀다보니 삐치셨더라"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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