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김민하 “낄끼빠빠, 알잘딱깔센” 신조어 뒷북에 머쓱(알쓸별잡)[결정적장면]

이하나 2023. 9. 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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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하가 신조어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9월 7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 출연자들은 젊은 세대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뜨는 상권'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던 유현준 교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젊은 세대에 대해 설명했다.

95년생 김민하는 "'헐' 저 진짜 많이 쓰는데"라고 고백했고, 출연자들은 김민하에게 지체 현상이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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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김민하가 신조어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9월 7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 출연자들은 젊은 세대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뜨는 상권’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던 유현준 교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젊은 세대에 대해 설명했다. 유현준은 “옛날에는 항상 정해 놓은 틀이 있었고 거기에 맞춰가지 않았나. 거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지금은 나만의 고유한 가치가 있다는 걸 차별화된 개성으로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심채경은 “젊은 사람들이 나만의 것을 가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남들과 같기를 바라는 것 같다. 기성세대와 다르고 싶지만, 젊은 사람들끼리 공유하는 문화 속으로는 들어가고 싶은 거다. 나만 알고 있는 장소를 공감하고 싶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하는 “생각해보면 사진을 올릴 때 어디 음식점 올리고 ‘나만 알고 싶은 곳’이라고 올리지 않나. 나만 올리고 싶으면 올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유현준이 “젊은 세대들을 뭉치게 하는 제일 쉬운 방법이 은어를 계속 만드는 거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이동진도 “새로운 말들을 만들어내고 폐기하는 사이클이 엄청 빠르지 않나. 윗세대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려고 그 말을 하는데 항상 지체 현상이 일어난다. 제일 없어 보이는게 요즘 같은 상황에서 ‘헐’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95년생 김민하는 “‘헐’ 저 진짜 많이 쓰는데”라고 고백했고, 출연자들은 김민하에게 지체 현상이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심채경은 “헐은 완전히 익숙해져서 우리 언어 안에 완전히 들어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민하는 ‘낄끼빠빠(낄 데 끼고 빠질 때 빠지고)’로 재도전을 했지만, 제작진은 “그것도 약간 지체 현상인 것 같다”라고 말해 김민하를 머쓱하게 했다. 김민하는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를 언급했지만, 이동진은 “그것도 이미 지났다”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누가 안 지난 것 좀 얘기해달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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