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시모 김수미 앞담화→하극상까지‥고부갈등에 민우혁 눈치(일단 잡숴봐)[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수미와 서효림의 고부갈등에 민우혁이 괜히 눈치를 봤다.
9월 7일 방송된 E채널 예능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3회에서는 2일 차 영업이 그려졌다.
한식당 영업 2일 차, 정혁과 민우혁은 자발적으로 일찍 출근을 해 청소를 했다. 이는 지난 영업일 배달을 갔다가 땡땡이를 친 죄가 있기 때문. 한식당에서 서로를 마주한 정혁, 민우혁은 "뭐라도 해야지 덜 혼날 것 같았다"고 공감대를 나누곤 "너 왜 나랑 통해?"라며 마음이 잘 맞는 서로를 신기하게 여겼다.
덕분에 출근한 김수미는 정혁과 민우혁을 깔끔하게 용서했다. 그리고 이날의 메뉴를 공개했다. 바로 닭강정과 간장게장 파스타, 알감자 조림, 인절미 와플, 화채. 이중 닭강정의 경우 간장맛과 김치맛이 준비됐다고 하자 직원들은 깜짝 놀랐다. 김수미는 송송 썬 김치와 양념을 섞어 특별한 닭강정을 만들어냈다.
간장게장 파스타도 김수미의 야심작이었다. 김수미는 "내가 연구한 것"이라며 식힌 면 위에 간장게장 국물을 붓고 게장의 딱지를 떼 면 위에 살만 쭉 짜냈다. 이를 맛본 민우혁은 "이거 대성공 할 것 같다"며 감탄을 거듭했는데, 반면 현지 입맛을 장착한 에릭남은 "저는 치킨을 시킬 것 같다. 보통 생으로 먹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도 많고, 생게가 위에 있으니 무서워서 거부감이 있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식당을 찾은 첫 손님은 소방관들이었다. 이들은 1인 1 닭강정을 시켜서 먹곤 "치킨 데리야키 같은데 훨씬 맛있다",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들어온 어린이 동반 4인 가족 손님도 닭강정은 소스 따로 시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에릭남은 "치킨은 전 세계에서 통하는 음식. 그리고 한국 치킨이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그래서 프라이드 치킨을 질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반면 간장게장 파스타는 누구도 찾지 않았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파스타가 왜 인기가 없어"라고 의아해하던 김수미는 최후의 방법으로 간장게장 파스타를 서비스로 제공했지만, 손님은 게를 들고 안의 살을 빨아먹으라는 설명에 눈치를 보다가 "난 못 해"라고 말했다. 앞서 간장게장 파스타에 대한 거부감을 예측한 에릭남은 "무서워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에 야심작이던 메뉴가 고민거리로 전락하는 듯했지만 다행히 이후 간장게장 파스타는 주문이 들어왔고 "폭발적인 해산물 맛이다", "베리 굿"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심지어 손님들은 내장까지 싹싹 긁어 먹어 그동안 걱정한 김수미를 안심시켰다. 후식인 화채와 인절미 와플도 물론 인기 폭발이었다.
한편 이날 주방에서는 김수미, 서효림의 고부갈등이 다시 발발했다. 이는 리필 문제 때문이었다. 시식회 때부터 김수미의 퍼주기 논란이 있었던 터, 서효림이 리필 금지령을 내린 것. 서효림은 "리필 안 되는 건 너무 그렇다. 한국 사람들은 인심이 좋은데 안 된다고 그러면…"이라며 김수미가 언짢아 함에도 불구하고 "그럼 저희 장사 못한다. 저녁 때 팔수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들 사이에 괜히 껴 눈치를 살피던 민우혁은 이후 인터뷰에서 "주방에서 두분의 고부갈등이, 약간 스파크가 튈 때마다 제가 사위가 된 것 같다. 사위처럼 눈치를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고부간의 티격태격 갈등은 이어졌다. 서효림은 이날 김수미 앞에서 "나 우리 시어머니가 이런 거 아시면 깜짝 놀라. 우리 시어머니는 나 주방에도 못 들어오게 하는데. 내가 지금 이렇게 있는 거 아시면 기절초풍하고 방송국 쫓아오실 거다"라고 능청스럽게 앞담화(?)를 했고, 김수미의 웃음 속 민우혁은 "시어머니에게는 내가 비밀로 해주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서효림은 심지어 "족자부터 바꿔달라. 민우혁 씨와 제 사진으로 바꿔달라"고 제작진에게 요청, "우리는 튀김에 가스에 눈이 너무 매운데 메인 셰프님께서 주방에 안 계시고 너무 돌아다니시니까 캡틴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며 반란까지 주도하는 하극상을 보여줬다. 예고편에서는 김수미와 서효림의 더 거센 고부 전쟁이 또 발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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