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PSG에서 빛날 것!"…이 '그래프'가 입증한다, '韓 역대 가장 스마트한 선수' 찬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이강인이 '빅 클럽'의 '빅 경쟁'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로리앙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로 나섰고, 리그1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MVP까지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2라운드 툴루즈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기대를 받았다.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1군에서 제외됐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본격적으로 돌아왔고, 우스만 델벨레라는 정상급 윙어도 새롭게 합류했다. 이강인의 선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이다. 게다가 이강인은 부상으로 현재 이탈한 상태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명단에 포함됐다. 부상에서 돌아와 경쟁에서 승리해야, 이 꿈의 무대에도 발을 디딜 수 있다.
이강인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의 전망이 아니다. 통계와 숫자가 분석해 내놓은 예측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Totalfootballanalysis'는 이강인의 경쟁력과 강점을 분석한 그래프를 공개했다. 이 그래프를 보면 이강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골 기여도가 62.95점, 드리블 60.3점, 킬패스 60.07점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만큼 PSG의 공격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올 시즌 PSG의 변화 중 하나는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한 것이다. 22세의 이강인은 한국 축구 역대 가장 스마트한 선수로 찬사를 받았다. 그는 10세 때 발렌시아 유스에 합류한 후 10년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그래프는 이강인이 유럽 5대 리그의 다른 윙어들과 비교 분석한 지표다. 발밑에서 공을 잡는 기술과 속도, 그리고 드리블은 이강인에게 가장 중요한 기술로 나타났다. 또 이강인은 공을 받을 때 매우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PSG에서 더 많은 골과 도움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능력을 보여줬다. 또 오랜 기간 한국 연령별 대표팀, 성인 대표팀의 단골이었고, 큰 무대에서 함께한 경험이 PSG에서 빛을 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강인이 PSG가 필요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빠르게 전진할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강인 그래프,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Totalfootball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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