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틀 연속 3% 급락, 시총 269조 증발(상보)

박형기 기자 2023. 9. 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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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격으로 애플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이틀간 시총이 약 2000억 달러(약 269조원) 증발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92% 급락한 177.56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애플은 중국 충격으로 3.58% 급락했었다.

중국 충격이 이 같이 큰 것은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9%나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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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충격으로 애플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이틀간 시총이 약 2000억 달러(약 269조원) 증발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92% 급락한 177.56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애플은 중국 충격으로 3.58%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애플 시총은 2조7760억 달러로 줄었다. 애플은 인류 기업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이틀간 시총이 약 2000억 달러 정도 사라진 것이다.

이는 중국 당국이 애플 아이폰 사용 금지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 이어 국영 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아이폰을 금지할 것이라 보도했다.

전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를 확대한 것이다.

이 같은 악재로 아이폰 매출이 줄어 애플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로 애플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중국 충격이 이 같이 큰 것은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9%나 되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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