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영 "닉쿤, 불리하면 외국인이래. 나보다 한국어 더 잘한다"[홍김동전]

고향미 기자 2023. 9. 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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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2PM 장우영, 닉쿤/KBS 2TV '홍김동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데뷔 15주년을 맞은 원조 짐승돌 2PM 장우영이 태국인 멤버 닉쿤의 만행(?)을 공개했다.

2PM 준케이, 닉쿤, 옥택연, 장우영, 황찬성, 이준호는 7일 오후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자들에게 "스피드가 생명인 이번 게임은 '릴레이로 글자수 늘려 말하기'다"라고 알렸다.

이에 주우재는 "예를 들어 제시어가 '영화 제목'이면 '뽕'", 홍진경은 "킹콩", 조세호는 "투캅스", 김숙은 "내부자들"이라고 시범을 보였다.

그러자 닉쿤은 제작진에게 "저 제안 하나 있다! 저 외국인이니까 5초 달라. 어려워. 생각해야 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장우영은 "항상 자기 불리해지면 외국인이래!"라고 제지했고, 닉쿤은 "나 외국인이야"라고 새삼 밝혔다.

이를 듣던 김숙은 "닉쿤은 해주자"라고 청했지만, 장우영은 "우리보다 한국어 더 잘하거든"이라고 발끈했다.

이에 황찬성과 옥택연은 "닉쿤은 외국인이라 한국어를 번역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닉쿤에게 "한국에서 몇 년 살았지?"라고 물었고, 닉쿤은 "한 3개월 정도 됐다"고 능청을 떨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야~ 능구렁이 다 됐네. 야~ 닉쿤 진짜 무섭다", 장우영은 "그냥 넘어가주면 안 돼!", 홍진경은 "한국말을 아주 갖고 노네"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더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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