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안때려?' 최악의 A매치 선발 데뷔전 보낸 홍현석[웨일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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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 않는 위치에서 경기 내내 어색하게 뛰었다.
3경기 만에 A매치 선발 데뷔전을 가진 홍현석(24‧KAA 헨트)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악몽같은 데뷔전을 보냈다.
물론 미드필더 전지역에서 뛰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최적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지다보니 경기내내 홍현석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불편해보였다.
맞지 않는 위치에서 활발히는 움직였지만 낮은 패스 성공률과 자신없는 모습은 악몽과도 같은 선발 데뷔전이었던 홍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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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맞지 않는 위치에서 경기 내내 어색하게 뛰었다. 패스 실수도 많았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동료에게 미뤘다. 3경기 만에 A매치 선발 데뷔전을 가진 홍현석(24‧KAA 헨트)은 최악의 경기력으로 악몽같은 데뷔전을 보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45분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내내 결정적 기회를 거의 잡지 못한 한국은 후반 19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웨일스의 크로스를 이선 암파두가 헤딩슛을 했고 이 공이 한국 골대를 맞고 나오고 앞에 있던 아론 램지 팔에 맞고 옆으로 빗나가 한국은 겨우 실점을 면하기도 했다.
벨기에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은 지난 6월 페루전에서 후반 17분 교체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이어진 엘살바도르전에서도 후반 13분 교체투입돼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그리고 이날 웨일스전에서는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들며 A매치 3경기만에 선발 데뷔전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이날 홍현석은 냉정히 좋지 못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원래 소속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를 맡았기 때문이다. 물론 미드필더 전지역에서 뛰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최적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지다보니 경기내내 홍현석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불편해보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TV조선의 박문성 해설위원도 "홍현석도 클린스만 감독의 기용이 아쉽다. 소속팀에서 가운데에서 뛰는 선수인데 그 위치에서 뛰게 했다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패스 실수가 많았다. 실제로 축구 통계를 다루는 풋몹에 따르면 홍현석은 24개의 패스 중 18개만 성공시켜 패스 성공률이 75%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홍현석이 교체아웃된 시점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낮은 패스 성공률이었다.
또한 과감할때는 과감해야하는데 지나치게 자신없어 보이는 모습도 있었다. 특히 후반 2분 오른쪽에서 설영우의 낮고 빠른 얼리 클로스가 박스 안에 투입됐고 이재성이 욕심내지 않고 뒤에 있는 홍현석에게 내주는 패스를 했다.
완벽하게 홍현석이 슈팅을 하라고 만들어준 패스였고 마침 홍현석의 왼발에 걸리기 딱 좋았다. 하지만 이 패스를 홍현석은 슈팅으로 연결하지 않고 다시 이재성에게 패스를 하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한국 코칭 스태프 모두 탄식한 장면이었고 그 패스마저 길어 이재성이 한참을 뛰어가 공을 살려야했고 한국의 공격 흐름은 끊기고 말았다. 비록 골문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과감하게 슈팅을 때려줬어야했는데 지나치게 이타적인, 혹은 자신없는 모습이 아쉬웠던 홍현석이다.
결국 홍현석은 후반 15분까지 뛴 후 황희찬과 교체되며 선발 데뷔전을 60분에서 마쳤다. 맞지 않는 위치에서 활발히는 움직였지만 낮은 패스 성공률과 자신없는 모습은 악몽과도 같은 선발 데뷔전이었던 홍현석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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