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충격으로 나스닥 0.89% 하락했으나 다우는 0.17%↑(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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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충격으로 나스닥과 S&P500이 하락했으나 다우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17%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0.89%, S&P500은 0.32%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우려로 나스닥과 S&P500은 하락했다.
반도체가 대부분 하락했으나 인텔은 3.24% 급등했고, 유나이티드헬스, J&J 등 건강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함에 따라 다우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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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 충격으로 나스닥과 S&P500이 하락했으나 다우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17%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0.89%, S&P500은 0.32% 각각 하락했다.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 이어 국영기업체 직원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에게도 애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이 3%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과 S&P500 모두 하락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 이어 국영 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아이폰을 금지할 것이라 보도했다.
전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에 따라 애플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이틀 연속 급락했다. 전일에도 애플은 3% 이상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틀간 시총이 2000억 달러(약 269조) 이상 사라졌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노동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이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란 우려도 미증시 하락에 한몫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6000 건으로, 다우존스의 예상인 23만 건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우디 등 산유국의 감산 연장으로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우려로 나스닥과 S&P500은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다우 30 종목에 속한 기업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반도체가 대부분 하락했으나 인텔은 3.24% 급등했고, 유나이티드헬스, J&J 등 건강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함에 따라 다우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충격으로 애플이 3% 가까이 급락하자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74%, 테슬라는 0.17%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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