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중단" 하나은행, 주담대 50→40년 단축… 최장기 대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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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단축한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은행권이 최장기 주담대 취급을 중단하는 모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보금자리론을 제외한 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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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은행권이 최장기 주담대 취급을 중단하는 모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보금자리론을 제외한 주담대 최장 만기를 50년에서 40년으로 조정한다.
50년 만기 주담대는 만기가 길어지는 만큼 차주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50년 만기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이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지적하고 관리에 나서면서 금융권이 주담대 판매를 중단하는 모습이다.
앞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과 한화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도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중단했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50년 만기 주담대 관련 규제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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