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 미리 주문하면 불편 덜고 기사 건강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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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국토교통부가 관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을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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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을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상 명절 성수기에는 택배물량이 평시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물량 급증에 사전대응하고 물량 급증이 업계 종사자의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평소(지난 7월 평균)보다 택배 물량이 하루 1500만박스에서 1750만박스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관리기간에는 원활한 배송을 위해 택배 현장에 간선차량 기사 1800명, 상하차·분류인력 2800명, 배송 기사 1100명, 동승 인력 1400명 등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국토부는 물량 폭증 예방과 택배 종사자 안전을 위해 추석 택배를 미리 보내도록 권장하는 '미주단' 캠페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으로 실시한다. 명절 선물 주문량이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도 사전 주문을 독려할 예정이다.
주요 택배사들은 연휴 1~2일 전부터 집화를 제한해 종사자들에게 총 6일(9월28일~10월3일) 휴식을 보장할 예정이다. 택배사들은 영업점별 건강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동선 국토부 생활물류정책팀장은 "추석 명절에 필요한 택배를 미리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배송 물량을 분산해 지연배송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과도한 업무로 인한 종사자 과로 방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에 모두의 행복을 위해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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