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4일연속 하락 -0.89%…금리불안에 중국리스크까지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 9. 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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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중국리스크 전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의 경우 4일 연속 지수가 하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4,500.73을 기록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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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중국리스크 전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의 경우 4일 연속 지수가 하향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4,500.73을 기록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23.64포인트(0.89%) 떨어져 지수는 13,748.83에 마쳤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하기를 바랐지만 앞으로 한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기술주들은 상승분을 토해내고 있다. 테슬라와 반도체 주식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2% 안팎 떨어졌다. 애플 역시 중국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전일 4%에 이어 이날도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경제지표 가운데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노동시장의 뜨거움을 입증했다. 연준이 전일 서비스업 PMI와 함께 노동시장의 건재함을 근거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타당성을 얻어가는 분위기다. 최근 가팔라지고 있는 에너지시장의 상승폭도 인플레이션 재발을 막기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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