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나도 다시 찾는 퍼마일車보험… 10명 중 9명, 재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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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캐롯손해보험 야심작 퍼마일자동차보험 재가입률이 9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캐롯의 고객 패널 프로그램 '보이스캐롯'을 통해 현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선호하는 이유로 합리적 보험료 계산 방식과 저렴한 보험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자동차를 주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지닌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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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으로 1년 마다 갱신해야 한다. 고객이 기존 보험사와의 계약을 연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재가입률은 서비스 만족도와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실제 캐롯의 고객 패널 프로그램 '보이스캐롯'을 통해 현재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선호하는 이유로 합리적 보험료 계산 방식과 저렴한 보험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자동차를 주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지닌 상품이다. 또 주행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도로 별 규정 속도 준수율을 보여주는 정속률을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한 운전자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고 충격감지 기술 기반의 선제적인 사고출동 서비스인 'AI사고케어' 등을 도입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다만 캐롯 플러그 오류와 수급 불안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플러그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측정기기다. 지난달 31일부터 플러그에 결함이 발생하면서 일부 고객의 보험료를 산출도 중단된 것이다. 자동차에 플러그를 장착해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산출하는데 장치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보험료도 제대로 계산할 수 없게 됐다.
현재 보험료 산출이 중단된 고객은 전체 누적 가입자 100만명 중 1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달 31일부터 산출되지 않은 보험료는 이번 주 중으로 누적 주행거리를 적용해 한 번에 안내할 예정이다.
캐롯 관계자는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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