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새농민상 본상]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체계적 영농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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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의 김해민(64)·정옥선씨(62) 부부는 31년간 딸기와 사과 농사를 지은 베테랑으로, 지역에선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진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손꼽힌다.
김씨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 농사일을 도우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작목을 고민하던 중, 함양은 겨울이면 눈이 많이 오고 일교차가 커 과일 당도가 높다는 지인의 권유로 딸기와 사과 농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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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맞는 작목 선택…영농일지 작성 철저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유통비 절감 ‘온힘’ 경남>
경남 함양의 김해민(64)·정옥선씨(62) 부부는 31년간 딸기와 사과 농사를 지은 베테랑으로, 지역에선 기본기부터 탄탄히 다진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손꼽힌다.
김씨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 농사일을 도우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작목을 고민하던 중, 함양은 겨울이면 눈이 많이 오고 일교차가 커 과일 당도가 높다는 지인의 권유로 딸기와 사과 농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환경에 최적인 작목을 선택한 후에는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농협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지식을 넓혔고, 영농일지도 꼼꼼히 작성해 체계적으로 부부만의 계획영농을 실천해갔다. 김씨 부부는 “진척이 더디더라도 영농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야 최고 수준에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씨 부부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제도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딸기를 생산하는 한편, 자신이 속한 작목반 전체가 GAP 인증을 받도록 돕기도 했다. 또 토양선충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자 지역 농기센터 및 농협과 연계한 보조사업으로 관내 딸기농가에 토양 소독을 대거 진행하기도 했다.
유통비 절감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 농협의 딸기 공동선별에 적극 참여해 유통 비용을 최대한 낮추는 한편, 온라인 등을 통해 판로 확보에도 힘썼다.
특히 농산물 가격 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고품질 농산물을 시장보다 저렴한 값으로 소비자와 직거래함으로써, 유통비 절감과 지역의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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