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추석 선물은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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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 후면 추석(9월29일)이다.
결실의 계절에 맞는 명절이기에 예부터 우리 민족은 추석 때면 친지나 이웃 간에 선물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정을 나눠왔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따른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의 선물 상한액을 명절 기간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여줬다.
이달 5일부터 10월4일까지는 공직자 등에게도 최고 30만원까지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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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 후면 추석(9월29일)이다. 결실의 계절에 맞는 명절이기에 예부터 우리 민족은 추석 때면 친지나 이웃 간에 선물을 주고받으며 따뜻한 정을 나눠왔다. 지금 대다수 국민들은 이번 추석 선물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속 시원하게 정답을 알려드리겠다. 바로 우리 농민들이 우리 땅에서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이다. 품질이 좋은 데다 안전하기까지 하니 선물로는 제격이다. 제수용품도 마찬가지다. 외국산 농축산물을 차례상에 올릴 수는 없지 않는가.
국산 농축산물을 선물하면 일거양득이다. 받는 분들도 크게 만족하고 농민들도 도울 수 있어서다. 올해 농가는 연이은 자연재해로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상저온부터 시작해 우박·가뭄·호우·폭염·태풍 등으로 많은 농민들이 실의에 잠겨 있다. 이런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농축산물을 애용하는 것이다. 비록 재해를 입었지만 농가는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상품을 준비하느라 몹시 분주하다.
마침 정부와 재계도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따른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의 선물 상한액을 명절 기간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여줬다. 이달 5일부터 10월4일까지는 공직자 등에게도 최고 30만원까지 농축수산물 및 가공품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물론 일반 국민들끼리는 선물 상한액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6단체도 선물을 보낼 때 국산 농축수산물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정부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지원 할인(20∼30%)에 각 마트·농협·수협의 자체 할인분을 더하면 할인폭은 최대 40∼60%에 이른다. 모쪼록 우리 농축산물 선물 주고받기가 활성화해 농민과 국민이 함께 웃는 넉넉한 추석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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