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새농민상 본상] 생태보전·후계양성…‘마을 보안관’ 역할 톡톡

김다정 2023. 9. 8.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의 양찬식(58)·김미영씨(54) 부부는 '농업·농촌을 지키는 마을 보안관'으로 평가받는다.

환경보전에 힘쓰며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마을기업), 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6차산업의 선구자로 지역에 큰 귀감이 됐기 때문이다.

양씨 부부는 19개 품목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힘썼다.

이와 함께 농촌 체험프로그램 고객을 유치해 마을농산물 가공 체험과 구매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58회 새농민상 본상-산업포장] 양찬식·김미영 부부 <강원 춘천>
19개 품목 친환경농산물 인증 받아
매년 체험활동 운영…지역사회 활력

강원 춘천의 양찬식(58)·김미영씨(54) 부부는 ‘농업·농촌을 지키는 마을 보안관’으로 평가받는다. 환경보전에 힘쓰며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마을기업), 체험농장 운영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6차산업의 선구자로 지역에 큰 귀감이 됐기 때문이다.

양씨 부부는 19개 품목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힘썼다. 이와 함께 농촌 체험프로그램 고객을 유치해 마을농산물 가공 체험과 구매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2008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1교1촌’과 ‘1사1촌’ 교류를 통해 강원 춘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매년 전통장류 및 김치 체험활동을 위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콩·배추·무 등을 계획 생산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들은 매년 3월 도시민을 대상으로 1주일간 전통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연간 1000명가량 참가)하고, 11∼12월엔 3000여명을 대상으로 40일간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한편 양씨 부부는 가공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절임가공분야 선도 농가인 이들 부부는 절임배추 예약주문을 통한 전자상거래·직거래를 적극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청년농민 및 귀농인을 위한 농장교육, 6차산업 후계자 양성 등 미래 세대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농촌사랑연수원이 주관한 마을개발 지도자 과정 심화반 강사로 출강하고, 팜스테이 시범마을 체험장에선 꾸준히 지도자 과정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후계 농민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