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새농민상 본상] ‘안심 먹거리’ 향한 전진…‘판로 확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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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경력 35년을 자랑하는 경북 청송의 우영화(69)·최정숙씨(64) 부부는 남다른 노력과 농민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킨 선도 농가다.
우씨 부부의 농장은 농약 방제 횟수를 최소화한 친환경사과 재배농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해충의 천적을 이용하는 '병해충종합관리(IPM) 농법' 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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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스마트팜 등 미래농업 위한 시도 이어가
IPM 농법 실천 … 농약 방제 최소화 ‘입소문’ 경북>
영농 경력 35년을 자랑하는 경북 청송의 우영화(69)·최정숙씨(64) 부부는 남다른 노력과 농민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킨 선도 농가다. 그는 “사과농사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농사에 뛰어들었다. 초창기에는 경북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재배기술을 익히고, 선진 농가를 방문해 토양관리와 전정기술 등을 배우며 전력을 기울였다. 1990년대 말 수형관리와 작업이 쉽고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왜성재배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등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에도 앞장섰다.
이같은 열정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씨 부부는 ‘부농’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재 우씨 부부의 사과 재배면적은 약 2.5㏊(7500평)로 연간 조수익 2억5000만원, 순소득 1억7000만원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우씨 부부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눈앞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축형과 다축형 수형 재배기술’ 실증 재배 도입이나 노지 스마트팜 사과 시범단지 선정 등 미래 농업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안전한 사과 생산을 위한 농법 도입도 마찬가지다. 우씨 부부의 농장은 농약 방제 횟수를 최소화한 친환경사과 재배농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해충의 천적을 이용하는 ‘병해충종합관리(IPM) 농법’ 도입이다. 이 비결로 우씨 부부는 청송에서 전국 최초로 껍질째 먹는 사과를 생산하기도 했다. 자연 친화적인 사과 생산 기술이 널리 알려지면서 우씨 부부가 생산한 사과는 택배 직거래와 농장 직판으로 모두 소비될 정도로 안정된 판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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