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새농민상 본상] 고품질 사과 생산…적극적 교육 참여 ‘결실’

김다정 2023. 9. 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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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원(61)·박희순씨(61) 부부는 선진 사과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는 충북 충주의 선도 농가다.

1985년부터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한 조씨 부부는 과원 경영 초기, 부족한 재배기술을 배우고자 전문화된 품목조합인 충북원예농협 지도과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각종 교육원의 재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조씨 부부는 생산비를 낮추면서 품질은 올리는 저투입·고효율 재배를 실천하는 농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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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새농민상 본상-대통령표창] 조흥원·박희순 부부 <충북 충주>
농기센터·아카데미 등 찾아다니며 배워
수형 연구 거듭 … 체계적인 전정법 터득

조흥원(61)·박희순씨(61) 부부는 선진 사과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는 충북 충주의 선도 농가다. 1985년부터 사과를 재배하기 시작한 조씨 부부는 과원 경영 초기, 부족한 재배기술을 배우고자 전문화된 품목조합인 충북원예농협 지도과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각종 교육원의 재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농협세계화농업지도자 최고기술아카데미(사과)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습득한 기술을 과원 상황에 맞게 응용해 자신만의 재배기술을 확립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과 수형이다. 이들 부부는 제대로 된 기준 없이 무분별하게 퍼져 있는 수형을 따라 적용하기보다는 지역·과원 특성에 맞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형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결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전정법을 터득했다. 또 조씨 부부는 생산비를 낮추면서 품질은 올리는 저투입·고효율 재배를 실천하는 농가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고품질 사과 생산과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직접 묘목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1포기당 1만5000원에 달하는 묘목 구입비를 4000원(대목 구입비)으로 줄였다. 아울러 초생재배를 통해 사과 응애 피해를 줄여 자재값은 절감하면서도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조씨 부부는 또 지역농업을 위한 활동에도 주력해왔다. 충주 사과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지역 과원주를 중심으로 ‘충주사과발전회’를 창립할 땐 초대 사무국장을 맡아 충주 사과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농협 사과 공선회를 창설하고 총무를 역임하는 등 지역농민들의 농업 경쟁력 제고와 소득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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