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일자리사업 ‘성과’ 정부, 도시지역 7만여명 연계

오은정 2023. 9.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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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8월까지 전북·경북에 도시지역 미취업자 등 인력을 발굴해 연인원 7만여명을 농업일자리로 연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지역의 미취업자 등 인력을 인근 지역의 농가에 연계하는 중앙·지방 협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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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8월까지 전북·경북에 도시지역 미취업자 등 인력을 발굴해 연인원 7만여명을 농업일자리로 연계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5일 ‘도농상생 농업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성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지역의 미취업자 등 인력을 인근 지역의 농가에 연계하는 중앙·지방 협업사업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근로자에게 차량·교통비, 식비·숙박비, 안전·작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상해보험료 및 보호장비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전북·경북, 올해는 충남·전북·전남·경북이 참여했다.

전북·경북은 8월말 기준 연인원 7만338명을 연계했다. 2022년 한해 실적 3만3398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도시 거주 인력 비율은 약 65.2%(4만5838명)이며 39세 이하 청년층 비중은 11.8%(8330명)였다.

이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농가들에게 호평받는다. 전북 완주군 화산면의 한 양파농가는 “출하작업 전날 사설 인력업체로부터 갑작스레 사람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일이 있었다”며 “아침 일찍 완주군 ‘로컬잡센터’(사업수행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전주시에 거주하는 인력 6명을 직접 데리고 와서 무사히 출하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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