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내내 답답한 경기력’ 클린스만호, 웨일스와 팽팽한 균형 (전반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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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하 클린스만호)은 웨일스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무색무취' 속 답답한 흐름 속에 득점 없이 마쳤다.
특히 전반 45분 동안 슈팅 2회를 때리는 데 그쳤다.
클린스만호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열을 재정비한 클린스만호는 다시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지만, 쉽사리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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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하 클린스만호)은 웨일스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무색무취’ 속 답답한 흐름 속에 득점 없이 마쳤다. 특히 전반 45분 동안 슈팅 2회를 때리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1회였다.
클린스만호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A매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득·실점 없이 팽팽한 균형을 유지한 채 마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이재성(마인츠05)과 홍현석(KAA 헨트)가 위치해 2선 라인을 꾸렸다. 중원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박용우(울산현대)가 지켰다.
왼쪽부터 이기제(수원삼성)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밥)가 지켰다. 문선민과 안현범(이상 전북현대), 양현준, 오현규(이상 셀틱), 황의조(노리치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클린스만호는 초반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천천히 풀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소한 실책이 잇달아 나오면서 흔들리더니 위기를 자초했다. 전반 13분 순식간에 문전 앞으로 침투한 해리 윌슨(풀럼)이 때린 슈팅을 골키퍼 김승규가 가까스로 막았다.
전열을 재정비한 클린스만호는 다시 소유권을 가져오면서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지만, 쉽사리 되지 않았다. 여전히 실책이 끊이질 않은 데다, 빌드업 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볼을 앞으로 전달하는 데 고전했다. 자연스레 조규성은 계속 고립됐다.
클린스만호가 한참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찰나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이재성이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감아 때렸지만, 골키퍼 데니 워드(레스터 시티)의 정면으로 가면서 막혔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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