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45분' 클린스만호…웨일스와 0-0으로 전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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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웨일스 원정에서 전반을 답답하게 보내며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13분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막판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공세를 높였으나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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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할 공격 기회 만들지 못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웨일스 원정에서 전반을 답답하게 보내며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평가전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45분 동안 한국은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웨일스를 상대로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배치했고 측면에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을 내세웠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로 구성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웨일스에 끌려갔다. 웨일스는 좁은 진영에서 정확한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점유율을 높이며 한국을 압도했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전반 13분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웨일스가 한국 진영에서 빠르게 공을 주고받은 뒤 쇄도하는 해리 윌슨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윌슨은 반박자 빠르게 슈팅을 했지만 김승규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한국은 부정확한 패스와 전방을 향한 롱패를 이용한 단순한 공격 전개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
답답하던 분위기가 이어지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이 중원으로 내려와 드리블 돌파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막판 왼쪽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공세를 높였으나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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