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日 오염수 국책보고서, 공개 안 한 이유 조사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정책 대응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협동 연구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것에 대해 왜 공개를 안 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연구보고서를 왜 공개 안 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질의에 자신도 최근에 알았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위 의원이 보고서에 오염수 방류가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주고 우리나라 건강과 안전에 피해가 우려된다는 문구가 있어서 공개하지 않는 거라고 따지자 한 총리는 보고서에 과학적 기준을 맞춰도 위험하다고 쓰여 있느냐며 그것도 선동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앞서 국책연구원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해 9월 한국환경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원전 오염수 대응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했지만,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