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웨일스 방어망에 고전, 클린스만호 깨운 건 ‘센트럴 SON’ 돌파+중거리포 [카디프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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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웨일스의 촘촘한 방어망, 빠른 공격 전개에 고전한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는 전반 중반까지 고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웨일스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에 고전했다.
그래도 웨일스 압박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종반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며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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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웨일스=장영민통신원·김용일기자]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웨일스의 촘촘한 방어망, 빠른 공격 전개에 고전한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는 전반 중반까지 고전했다. 공격 주도권을 잡게 한 건 ‘프리롤’로 출격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다. 막판 분위기를 반전하며 후반을 기대하게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웨일스와 A매치 평가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예상대로 클린스만 감독은 ‘센트럴 손(SON)’ 카드를 승부수로 던졌다. 최전방에 조규성(미트윌란)을, 좌우 측면에 이재성(마인츠)과 홍현석(헨트)을 각각 배치했다. 손흥민은 2선 중앙에 두면서 ‘공격 프리롤’ 구실을 하게 했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박용우(알 아인)가 허리를 지킨 가운데 포백은 이기제(수원 삼성)~김민재(바이에른 뮌헨)~정승현~설영우(이상 울산 현대)가 출격했다. 골문은 김승규(알 샤밥)가 변함 없이 책임졌다.
롭 페이지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도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근 A매치 12경기에서 1승3무8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는 웨일스는 오는 12일 라트비아와 유로2024 예선 D조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승1무2패(승점 4)로 5개 팀 중 4위로 밀려나 있는데, 한국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그렸다.
전방에 네이션 브로드헤드와 해리 윌슨,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가 된 브레넌 존슨이 버틴 가운데 이선 암파두와 조던 제임스가 2선 중앙에 배치됐다. 네코 윌리엄스와 코너 로버츠가 좌우 윙백으로 배치됐으며 역시 손흥민과 9시즌째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팜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대니 워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웨일스의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에 고전했다. 경기 템포에 적응하며 빌드업을 시도했으나 상대 스리백 라인을 바탕으로한 촘촘한 수비에 막혔다. 웨일스는 공격으로 올라설 땐 빠른 템포의 패스와 존슨, 윌슨 등 속도를 지닌 공격수의 뒷공간 침투로 한국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3분 브로드헤드가 침투 패스를 받은 윌슨이 노마크 슛을 시도했는데, 김승규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가 다수가 떠난 3선과 포백의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 수세 시 수비 간격이 조금씩 벌어졌다. 자연스럽게 공격으로 뻗어나가는 힘이 떨어졌다. 웨일스의 강한 압박에 공간을 찾기 버거워 보였다.
전반 29분에도 존슨이 페널티 아크 왼쪽을 파고들 때 일차적인 저지가 이뤄지지 않아 위협적인 크로스를 내줬다.
이렇다 할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한 한국은 전반 36분 이기제가 전진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홍현석이 문전으로 질주해 머리를 갖다댔는데 제대로 맞지 않았다.
그리고 3분 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하며 웨일스 수비를 흔들었다.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수비가 뒤로 물러나자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는데 워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날 첫 유효 슛이다.
분위기 반전에 디딤돌을 놓은 손흠인은 전반 42분엔 김민재의 장거리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웨일스는 1분 뒤 윌슨이 왼발 슛으로 반격했다. 그래도 웨일스 압박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종반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며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가운데 후반 기대치를 올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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