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반 REVIEW]웨일스 수비에 묶인 클린스만호, 손흥민 감아차기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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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웨일스의 수비를 깨지 못하며 힘든 전반을 보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투톱을 가동했다.
18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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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카디프(웨일스), 이성필 기자] 클린스만호가 웨일스의 수비를 깨지 못하며 힘든 전반을 보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투톱을 가동했다. 미드필드에는 이재성(마인츠05)-홍현석(KAA헨트)이 좌우 날개를 맡고 중앙에서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박용우(알 아인)이 수비 앞 저지선을 형성했다. 이기제(수원 삼성)-김민재(바이에른 뮌헨)-정승현-설영우(이상 울산 현대)이 수비진을, 김승규(알 샤밥)가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시작 후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가 볼을 치고 나가다 상대에게 차단, 위기가 왔지만 김민재와 정승현이 적절한 지역 방어에 성공하며 불을 껐다.
웨일스는 쉽게 전진하지 않았고 한국은 좌우로 넓게 패스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웨일스는 좀처럼 공간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13분 해리 윌슨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로 슈팅, 수비 뒷공간이 뚫렸다. 김승규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슈팅 시도는 쉽지 않았다. 손흥민이 후방에서 김민재의 롱패스를 받으려 했지만, 방향이 너무 꺾였다. 18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맞고 나왔다. 조규성이 전방에서 많이 움직였지만, 볼이 쉽게 연결되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브레넌 존슨은 김민재와 자주 경합했지만, 대인 방어에서 밀렸다. 32분 존슨이 기회는 잡는 것 같았지만, 김민재의 지능적인 수비에 막혀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지만, 윌리암 컬럼 주심은 외면했다.
39분에서야 슈팅이 나왔다. 손흥민의 발이었다.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나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개인 능력으로 만든 장면이었다. 42분 손흥민이 오프사이드 함정에 걸리기는 했어도 보기에 따라서는 온사이드 판정도 가능했다.
42분 웨일스 벤 데이비스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나왔다. 손흥민과 똑같은 장면을 연출했지만, 김승규가 잡아냈다. 이후 인상적인 공격은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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