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포커스] ICBM 사진 분위기 띄우기…북중러 또 모이나?

김아영 기자 2023. 9. 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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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포커스 입니다.

북한이 오는 9일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기념 행사들을 열고 있습니다.

화성 15형과 17형 18형까지,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ICBM 사진과 김정은의 시찰 장면이 함께 걸려있습니다.

모두 오는 9일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 75주년을 앞두고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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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포커스 입니다. 북한이 오는 9일 정권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기념 행사들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열병식을 하겠다고 예고했는데 북한, 중국, 러시아가 다시 한 자리에 모일 지 주목됩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성 15형과 17형 18형까지, 북한이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ICBM 사진과 김정은의 시찰 장면이 함께 걸려있습니다.


지난 4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한 중앙사진전람회로, 사진전 이름엔 자주, 자립, 자위란 단어가 붙었습니다.

[이 영상사진 문헌 앞에 서니까 국가 핵무력 건설의 역사적 대업이 이룩됐다는 그날의 소식을 접했을 때 흥분이 되살아납니다.]

같은 날 만경대학생궁전에선 예술소조원들이 참가하는 음악회가 열렸고 각 도에서는 영화상영주간이 시작됐습니다.

모두 오는 9일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 75주년을 앞두고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들입니다.

올해는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여서, 북한이 평년보다 더 의미를 부여할 걸로 보이는데, 하이라이트는 40여일 만에 열리는 열병식이 될 전망입니다.

올해 2월과 7월 두 차례 열병식을 한 북한은 이번엔 민간 열병식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간 무력 열병식 준비를 잘할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노농적위대 등이 참가하는 만큼 무력 과시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 등 고위급 손님들이 관심입니다.

중국에서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방북할 예정이고, 러시아도 대표단을 보낼 전망입니다.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참석이 상당히 중요하고 눈에 띌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열병식 당시엔 중러 고위급 대표단이 김정은과 주석단에 나란히 섰는데 이번에도 북중러 간 외교적 밀착을 과시하는 연출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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