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출격...클린스만호, 웨일스 원정 선발 공개

[포포투=오종헌]

첫 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디프와 9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이고 웨일스는 19위다. 두 팀은 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승리가 없다. 3월 A매치 기간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맞붙어 1무 1패, 6월에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한국에 상주하지 않고, 늘 대표팀 외 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탓에 근태 논란이 발생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첫 유럽 원정에 나선다. 하지만 2차전은 사우디 아라비아다. 유럽 국가들이 유로2024 예선 일정 때문에 친선 경기 일정을 잡기 어려운 상태였고, 그나마 웨일스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우선 한국은 조규성, 손흥민, 이재성, 홍현석, 황인범, 박용우,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김승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대기 명단에는 김주성, 이동경, 황희찬, 김준홍, 강상우, 안현범, 황의조, 양현준, 오현규, 김영권, 문선민, 조현우, 이순민, 김지수가 포함됐다.

이에 맞선 웨일스는 브레넌 존슨, 네이선 브로드헤드, 해리 윌슨, 조던 제임스, 이단 암파두, 니코 윌리엄스,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팜, 코너 로버츠, 대니 워드가 선발로 나선다. 아론 램지, 데이비드 브룩스 등은 벤치에 앉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웨일스 축구협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