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06] 윤리경영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9. 8. 03:05
❝이익은 기업의 생존비용이다
윤리가 이윤이다❞
외국인이 볼 때 한국은 이상한 게 한둘이 아니다. 모범택시만 해도 그렇다. 이 말은 다른 택시들은 전부 엉망이란 자백이다. 윤리경영이란 것 자체도 우스운 일이다. 경영은 당연히 윤리적으로 해야 되는 건데 말이다.
최근 금융권 내부 사고가 심상치 않다. 19세기형 감사 시스템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론 의식의 문제다. 은행원은 많은데 은행가는 없다는 탄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요즘엔 기업이 무슨 사회단체인 것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이익이야말로 절대 불변의 기업 존재 이유다. 다만 리더들은 이익을 넘어 영혼을 흔들 만한 이상과 가치들을 사업에 주입시키는 길을 찾아내야 한다. 언제나 정도경영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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