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도시 포럼 10월 4~7일 광주서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7일 “기후위기,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급증하는 경제 양극화와 불평등의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네스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이 포럼을 마련하고 있다.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에 대응하는 도시’이다.
강기정 광주시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조문영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나다 알 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부대표, 올리비에드 슈터 유엔 극빈인권 특별보고관, 호세 쿠에스타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를 비롯, 폴란드 바르샤바, 인도네시아 싱카왕, 브라질 상파울루 등 각국의 도시 대표와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전체회의, 주제회의, 특별회의, 네트워크회의 등 7개 분야 30여 개로 운영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강 시장이 ‘빈곤에 대응하는 광주시의 통합 돌봄 정책’을 소개한다. ‘전체회의’에서는 도시시장단과 전문가들이 빈곤이 도시와 지역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과 요인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모색한다. 이주, 여성, 장애, 어린이·청소년, 유엔 지속 가능 발전 목표와 인권, 거주권 등 세부 주제도 다룬다.
김광수 광주광역시 인권평화과장은 “충장월드축제와 디자인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들과 연계해 광주를 찾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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