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의 화가’ 김형근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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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출신으로, '은백색의 화가'로 잘 알려진 김형근(사진) 화백이 7일 오전 2시55분께 부산 한양류마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3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통영수산학교를 나와 교사 생활을 하다 한국전쟁 때 소위로 임관해 1958년 대위로 전역했다.
1960년대에는 충무(통영)시 공무원으로 일하며 나전칠기협동조합을 만들고, '꼬마화가 사생대회' '한산대첩 기념제전'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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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출신으로, ‘은백색의 화가’로 잘 알려진 김형근(사진) 화백이 7일 오전 2시55분께 부산 한양류마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3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고인은 통영수산학교를 나와 교사 생활을 하다 한국전쟁 때 소위로 임관해 1958년 대위로 전역했다. 그 뒤 정치대학(건국대) 법정과를 다녔지만, 한시도 붓을 놓지 않았다. 1960년대에는 충무(통영)시 공무원으로 일하며 나전칠기협동조합을 만들고, ‘꼬마화가 사생대회’ ‘한산대첩 기념제전’을 기획했다. 1968년 경남문화상을 받았다. 1970년 국전에서 ‘과녁’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여러 차례 국전에서 수상했다. 1971년 미국 뉴욕으로 가 활발히 활동했고, 귀국 후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 회화과 교수로 근무했다. 1992년 국전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7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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