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품-외식업계에 물가안정 동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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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는 등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식품, 외식 업계를 만나 물가 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한 차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상황 등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 차관은 "(간담회에서) 식품·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와 규제 개선 사항을 폭넓게 논의해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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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차관, 오늘 업계 간담회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는 등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식품, 외식 업계를 만나 물가 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주요 식품 업계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식품기업 12곳과 스타벅스, 롯데리아, 제너시스비비큐 등 외식기업 10곳이 참석한다.
한 차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상황 등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3%, 외식은 5.3% 뛰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4%)을 웃돌았다.
올 들어 식품·외식업계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해왔다. 정부는 식품·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34개 주요 식품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외국인 취업 허용 업종을 음식점과 주점업 전체로 확대하는 등 외국 인력 규제도 완화했다.
한 차관은 “(간담회에서) 식품·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와 규제 개선 사항을 폭넓게 논의해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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